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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스크랩] [메드테크, 우리가 국대다] ② 얼굴에 생긴 암에 걱정하는 환자, 방사선 치료 전 효과 미리 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18

엠비디 ‘방사선 치료효과 예측 플랫폼’ 세계 첫 개발
세포 수준에서 환자 개인 방사선 감수성 효과 측정 기술 개발
 
 
국내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는 암환자의 세포 조직을 체외에서 3차원 배양한 뒤 세기와 분량이 각각 다르게 방사선을 쬐어 치료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사선 치료효과 예측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은 3차원으로 배양한 세포를 일정하게 플레이트에 뿌려주는 자체개발 장비 'ASFA 스캐너'./채승우 기자 (출처: 조선비즈)
 
 
국산 의료기기가 개발에 성공해 시장에 출시되는 비율은 15%, 성공하는 비율은 1%가 채 안된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의료기기 벤처와 스타트업들이 있다. 정부도 세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산 의료기기가 사장되는 현실을 바꾸고자 의기투합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을 만들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10대 과제로 선정된, 미래 국가대표가 될 의료기기 강소 기업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한다.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효과가 얼마나 될지 치료 전에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내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는 암환자의 세포 조직을 체외에서 3차원 배양한 뒤 세기와 분량이 각각 다르게 방사선을 쬐어 치료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사선 치료효과 예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예측하는 방사선 감수성 진단키트 개발 과제는 지난 5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 중략...)
 
엠비디가 개발한 두경부암 방사선 감수성 진단키트는 조직검사 때 채취한 암세포를 인체 환경을 모방한 암 오가노이드로 만들고 각기 다른 양만큼 방사선을 조사한다. 이후 암 오가노이드의 반응을 관찰해 암환자 개개인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
 
이를 위해 암세포를 뿌리는 ‘미세 고속분주장치(ASFA spotter)’, 암세포를 암 오가노이드로 배양하는 플랫폼인 ‘셀비트로(Cellvitro)’, 방사선을 쬔 오가노이드의 반응을 이미지로 분석하는 ‘이미지 형광장치(ASFA scanner)’를 개발했다. 또 최종적으로 ‘암 오가노이드 방사선 반응-임상결과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방사선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방사선 치료반응 예측 알고리즘(CODRP)’도 자체 개발했다.
 
그래픽=손민균 (출처 : 조선비즈)
 
엠비디가 맞춤형 방사선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방식은 이렇다. 먼저 환자의 암 조직에서 암세포를 추출하고, 암세포를 알지네이트나 매트레젤, 콜라겐 등 성분과 함께 섞어서 생체 액체를 만든다. 이를 미세 고속분주장치를 이용해 프린터가 종이에 잉크를 뿌려 인쇄하듯이 암세포를 일정한 간격으로 정량씩 필러 플레이트에 뿌린 뒤 배양한다. 암세포를 최대한 체내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배양해 암 오가노이드(인공 미니장기)를 만든다. 암 오가노이드가 암 환자를 대신하는 아바타인 셈이다. 이후 암 오가노이드에 각각의 다른 선량으로 방사선을 조사한다.
 
(... 중략...)
 
 
[조선비즈 =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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