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그리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2023년 6월 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관련 임상학회와의 자문 및 논의 등을 통해 임상현장의 수요와 필요성이 해당 의료기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적용되고 검증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의 의료현장 진입 촉진과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1부 세션에서는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 총무이사(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와 이유경 대한의학회 정책이사(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을 좌장으로 하여 ▲AI 및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의 과학적 합리적 도입을 위한 대한영상의학회의 노력(서울아산병원 박성호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편집이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효율적 의료기기 개발과 인증 준비((주)팀누비즈 최낙의 대표) ▲체중부하 환경에서 전신촬영이 가능한 X선 영상의료기기((주)뷰웍스 윤경훈 연구소장)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검출하기 위한 광단층형광수명 융합 영상 시스템 개발((주)도터 최소기 부대표) ▲범용적 적용 가능한 CNN 기반 저선량 CT 노이즈 저감 기술 개발(연세대학교 백종덕 교수) 등 의료기기 개발자의 연구개발 내용 공유 및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김법민 사업단장과 이정민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서울대학교병원)을 좌장으로 하여 ▲차세대 저선량 고화질 Multi purpose 인공지능기반 Xray 영상 시스템 개발((주)디알텍 신철우 부사장) ▲저선량 CT 노이즈 제거용 국산 AI 의료기기 (ClariCT.AI)의 임상 유효성 평가: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주)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 ▲의료영상분석장치 Neurofolio의 임상적 유효성 및 효용성 평가를 위한 시판 후 임상시험(뉴로핏(주) 김은영 이사) 등의 연구주제가 연이어 발표되었다.

2부 세션의 마지막으로 「국산 영상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적용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주제로, 이영한 교수(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윤성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영상의학과), 윤정현 교수(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대한의학회 이유경 정책이사(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기획팀 이진수 팀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 추진과 관련하여,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한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의학회의 노력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학회 연계 활동을 통해 사업단 R&D 지원 영상의학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영상의학과 의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시어 국산 영상의학 의료기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수요기반 전문 기업을 양성하고 대한민국 영상의학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